제1018화 적인가, 아군인가
- 이위하가 말을 내뱉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윤찬우에게로 향했다. 최근 윤찬우는 화성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 동북 지역 동영국에서 파견한 닌자 무사들을 처단한 사건부터 8대 세가 간의 권력 다툼까지, 윤찬우는 심지어 로스와 서역에서까지 소란을 피우며 큰 혼란을 일으켰다.
- 만약 화성 전체가 거대한 소용돌이라고 한다면, 최근 반년간 윤찬우가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세상이 윤찬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러한 상황은 화성의 상위층에 있는 8대 세가에 당연히 불쾌감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