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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따지지 않는다

  • 임문은 웃었다.
  • “됐어, 걱정하지 마. 내가 시간 내서 강녕이랑 잘 얘기할게.”
  • 소매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 어떤 마음인지 본인도 몰랐다. 강녕은 사위가 아니었더라도 아들로 삼고 싶을 정도로 정말 괜찮은 아이다. 그러나 강녕이 우수한만큼 딸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엄마가 되는 건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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