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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내버려 둬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아버지! 아버지!!”
  • 오반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아무리 발악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 평소에 하나같이 그에게 고개를 숙이며 깎듯이 대하던 사람들이 이 순간 그를 어떻게든 꽉 묶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눈빛에서 심지어 살기까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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