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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나 알아?

  • “임 대표님?”
  • 그 사람은 방 안을 둘러보더니 엽경무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했다. 잠시 그녀를 쳐다보던 그의 눈이 반짝였다. 단번에 엽경무를 알아본 것이다. 그리고 속으로 임 씨 그룹에서 정말 돈을 많이 퍼부었다고 욕을 했다. 대스타 엽경무까지 불러왔으니 말이다.
  • 그의 시선은 더 이상 엽경무에게 머무르지 않았다. 대신 임우진을 빤히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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