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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1화 최대로 가동

  • 진성휘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벽에 머리를 들이받고 콱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끝내 용기를 내지 못했다.
  • “임 씨 그룹에서 입은 손실을 전부 배상하면 너한테 더는 볼일 없어. 아니면 여기서 쭉 죽치고 있을 거야.”
  •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킨 강녕은 벽 모퉁이에 있는 냉장고로 향했다. 그러고는 마치 자기 사무실인 양 아주 자연스럽게 냉장고를 열고서 그 안에서 음료수와 과일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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