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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화 독한 사람이다

  • “아니에요! 부족한 거 전혀 없습니다!”
  • 박 주임은 무릎에 힘이 풀리며 무릎을 꿇을 생각이 들 뿐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또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다. 비의 심기를 건드릴까 봐 두려웠던 것이었다.
  • “빨리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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