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0화 다시 되찾아와
- 고수혁의 얼굴은 창백해지다 못해 거의 핏기가 사라져 버렸다. 후과의 심각성을 그도 모르는 바가 아니었기에 저도 모르게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 하지만 일은 이미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임 씨 그룹의 강녕은 딜을 하기 쉬운 사람도 아니었다.
- “임 씨 그룹이 제8호 광산을 완전히 가진다 해도 그리 빠르지는 않을 거예요. 인수인계하는 데만 해도 시간이 꽤나 걸릴 텐데. 하물며 노동자들까지, 그렇게 쉽게 컨트롤이 되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