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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썩어버리다

  • 담흥의 몸은 계속해서 떨리고 있었다.
  • 강녕은 스스럼없이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 “당신네 담 씨 가문 뿐만 아니라 전체 강호 바닥에 얼마나 많은 썩은 것들이 남아있는지 정말 모르고 있는 거야? 강호의 기세고 뭐고 정의, 의협심이고 인정이고 다 돈과 권력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담봉이 있었다면 두 번째 담봉이 나타날 거고 세 번째가 또 나타나게 될 거야. 그러다 결국엔 한 무리의 썩은 살덩이가 될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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