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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사람이 없어?

  • 임우진은 입술을 움직였다. 강녕이 한 말을 들은 건지 만 건지 웅얼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전문 명사들을 되뇌고 있었고 회사 일에 대해서 웅얼거리고 있었다. 강녕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한 탓에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그는 불을 끈 뒤 그녀를 안고 편안하게 잠에 들었다.
  • 밤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임우진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강녕의 품에 폭 안겨 있었다. 하루 중에 그녀가 제일 여유로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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