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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길은 어디에

  • 임우진은 앉아 차를 몇 잔 마시며 부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눴다.
  • 그 시각의 부 어르신은 마치 연장자가 자신의 딸을 보듯이 눈에는 부드러움이 가득하였다. 성도 지하 조직의 왕의 모습은 조금도 찾을 수가 없었다.
  • 임우진도 똑같이 부 어르신의 신분을 모른다. 그녀는 여전히 부 어르신이 쓸쓸하고 생일도 별로 보내지 않은 불쌍한 늙은이인 줄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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