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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0화 내가 가질래

  • 진성휘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일어설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렇게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들어 강녕을 쳐다봤다.
  • 어차피 그는 지금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고, 공장이 누구 것인지는 더욱 말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 복잡해졌다.
  • 하지만 눈앞의 두 사람은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지금 대놓고 자신에게 사기를 치려하니 그는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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