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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우수한가요?

  • 배달원이 고개를 들었다. 흑산이었다!
  • 그는 주머니에서 더러운 걸레를 꺼내 잔뜩 경악한 얼굴을 하고 있는 임봉이 목을 움켜쥔 채 그대로 쓰러지는 것을 지켜봤다.
  • “내 목숨은 딱 걸레 하나 값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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