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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다

  • 하룻밤 사이에 양씨 가문은 사라졌고 사람들은 그 이유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 했다.
  • 다음날 누군가 대저택이 피바다로 물든 것을 보고나서야 건주시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건주의 지하조직이 하루 밤새 사라지고 이름을 날리던 건주 오호도 모두 비참하게 죽었으며 몇백 명의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폐인이 되었다. 양소 이 미친 여자는 흉한 몰골로 거리를 미친 듯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미 죽어서 강에 버려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그녀가 비료가 되었다는 사람까지 있었다.
  • 양씨 가문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져버렸고 그들이 진행하고 있던 산업들이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했으며 손실은 이루 말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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