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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균형을 깨뜨린 사람

  • 부 어르신은 이번에 강녕이 온 목적이 자신과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어차피 적도 아니니 친구가 아니더라도 단기간 내에는 별다른 억압이 없을 것 같았다.
  • 강녕의 기는 말 할 것도 없이 세 보였다. 부 어르신마저도 두려워할 정도였는데 그는 수년간 이런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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