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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동해가 겁을 먹다

  • “그 입 닥치거라!”
  • 소병민이 차가운 소리로 외쳤다. 그 엄한 모습에 소명전은 깜짝 놀랐다.
  • 그는 단 한 번도 소병민의 이렇게 차가운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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