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1화 보통이 아니다
- 현장의 경호와 보안은 전부 방민혁의 지시대로 진행되었다.
- 경호 경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백화점의 경호원 인력 배치가 겉보기엔 완벽해도 실은 일부러 허점을 남겨 누군가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배되어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 하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허점이라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에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기에 그들의 머릿속엔 그저 방 씨 집안에서 이 박람회를 주최하기 위해 꽤나 심혈을 기울였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