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6화 피맺힌 깊은 원한
- 그들은 하나같이 깍듯하게 목청을 높여 외쳤다. 그들은 진솔하고 성의를 담은 태도로 나왔다. 마치 상 씨 가문이 그들의 마지막 동아줄이 되기라도 한 것처럼 굴었다.
- 아무도 이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았다. 만약 일류 재벌 가문 중에 앞장서는 가문이 없다면 그들 이류 재벌 가문의 힘으로는 용 씨 가문과 절대 맞설 수 없는 것이었다.
- 상재원은 여전히 눈을 반쯤 감고 있었다. 그는 양손을 박달나무 의자 위에 올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