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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9화 뭇사람들의 분노를 사다

  • 구 씨는 그의 말을 듣고 박장대소했다.
  • “담 씨 가문의 사람이 기술이 모자란 것을 뭐라고 사과할까? 본인이 풍기를 바로잡지 못하고 자손이 권력을 다투느라 나서게 만들었잖습니까. 죽어도 싼 거 아닌가? 만약 당신이 나를 죽인다면 우리 형님은 복수를 하지 않을 겁니다. 승패를 인정하는 거죠!”
  • 구 씨는 큰 소리로 호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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