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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오해

  • 엽경무는 고개를 저었다.
  • “뭐가 쪽팔려요? 전 그냥 노래를 했을 뿐이에요. 지금까지 아버지가 창피해 할 만큼 존엄을 내려놓는 일을 한 적이 없어요.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 그녀는 쓴 미소를 지었고 얼굴에는 한없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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