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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한 방 맞다

  • 그들은 진검의 시체를 지상조직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내어주고 싶지 않았고 시체를 훼손하면서 화를 풀려고 했다.
  • “시체는 내가 가져갈 거야, 너네가 알아서 처리해.”
  • 서 있는 사람의 말투는 한없이 평화로웠고 더이상 말하기 싫은지 주머니에서 패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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