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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덜덜 떨다

  • 혀가 얽히고 온통 감동이 차올라 임우진은 눈가가 조금 붉어졌다.
  • 한참이 지나 그녀는 입술을 깨물더니 복잡한 얼굴로 강녕을 쳐다보며, 한 글자 한글자 진지하게 말했다.
  • “여보, 나 임우진, 당신 평생 먹여 살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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