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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강자와 강자의 연합

  • “이 복수를 하지 않으면, 사람도 아니오!”
  • 나영곤이 음산하게 말했다.
  • “천씨 가문은 우리 송씨 가문과 함께 성해에서 몇 년간 경영을 해왔고, 소씨 가문과 장씨 가문을 지지해온 터라 원래 이미 선을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해 사람이 그 안에서 수작을 부리는 바람에 우리 두 가문의 큰 일을 망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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