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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미친놈이야?

  • 공장 기숙사 침대에 누워있는 진옥은 지금 상황이 마치 꿈인듯싶었다. 요 며칠 동안 겪은 일들은 꿈에서만 일어날 법한 일들이었다.
  • 어릴 적부터 그는 남의 집에서 양육되었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늘 혼자 생활을 했었다. 그래서 이런 정을 느껴보지 못했고 이런 따뜻함도 느껴보지 못 했다.
  • 그녀는 늘 자신은 세상에서 버려진 존재라며 생각해왔고 어떻게 태어나고 부모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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