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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죽고 싶어 환장했어

  • 고준성의 입을 틀어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아니, 아예 고준성의 목을 비틀어 버리는 것도 좋을 듯했다.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이놈이 뚫린 입이라고 감히 말을 함부로 해!
  • 그 순간, 강녕이 입꼬리를 비뚜름히 올리며 고준성을 일별하더니 이내 고아리 남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 시선에 고아리와 고빈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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