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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5화 아직은 때가 아니다

  • 방비훈은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눈을 부라리며 고함을 질렀다.
  • “죽여! 죽이라고!”
  • 음문의 주인은 분노하는 기색 없이 여전히 차분한 모습으로 읽고 있던 권법 도감을 조심스럽게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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