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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달라고 빌다

  • 말을 끝낸 뒤 직원의 경악한 표정은 무시한 채 강녕은 엘리베이터에 들어섰다.
  • 띵-
  •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서자마자 복도 끝에 있는 부소장 사무실을 보게 되었다. 입구에는 양명의 이름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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