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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위치가 노출되다

  • 엽경무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임우진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녀가 즐겁지 않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녀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에너지가 넘치고 섹시하게 보이지만 그녀 자신은 점점 즐겁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처음 꿈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할 때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었다.
  • “왜 그렇게 느꼈어요?”
  • 엽경무는 조용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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