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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빼앗다!

  • 손아림은 우는 모습조차 눈이 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녀는 억울한 표정으로 울먹거렸다.
  • 송준은 특히 애교 넘치는 그녀의 목소리를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었다.
  • “그럴 리가. 무슨 말을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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