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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신부를 약탈하는 마을

  • 손 노인은 마차 안의 손주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내 아들놈이 사냥을 나갔다 명을 달리한 후, 그녀도 버티기 힘들었던 게지요. 딴 사내가 들이닥쳐 빼앗으려 드니 기다렸다는 듯 따라나서 버렸소이다."
  • 일행은 말문이 막혔다. 다들 이진의 어미가 일찍 세상을 뜬 줄로만 알고 있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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