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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단씨 가문과 진씨 가문

  • ‘구주로 보내진 성이 다른 왕이라 아무런 힘도 없고 우리 아들을 어찌할 수도 없을 거야.’
  • 송호연은 화를 내지 않고 느릿느릿 말했다.
  • “저는 원래 너그럽습니다. 하지만 아드님이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하마터면 저의 집을 파괴할 뻔했고, 우리 아버지까지 다치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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