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화 진 부인이 쓰러질 뻔하다

• 송호연이 다 손질한 산토끼를 강슬기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마치 둘째 부인을 무시하는 격이어서, 둘째 부인은 화가 나 견딜 수 없었다.
• 이때 갑자기 누군가 코웃음 치는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심계향이 낸 소리였다.
• 심계향은 자포자기한 듯 이제 누구를 봐도 다 눈에 거슬렸기에, 더 이상 자신의 성질을 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