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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2화 숨겨진 사통의 발각

  • 주상의 두 눈에 깊은 환멸이 서렸다. 그는 목숨을 건진 안도보다 참담함에 휩싸여, 지척에 선 소 소의와 여섯째 왕자를 노려보았다.
  • "신우야, 이 아비가 네놈에게 이리도 헛된 기대를 걸었단 말이냐!"
  • 여섯째 왕자와 소 소의는 용철군 암위들이 벼락같이 나타나 주상을 구명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터라, 순간 낯빛이 허옇게 질려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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