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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보초를 서다

  • "그러면 어떡하죠? 비가 이렇게 많이 와서 길이 막혔으니 여기서 나갈 수 없지 않습니까?"
  • 동석도 걱정스러워하더니, 곧바로 임 도사를 위로했다.
  •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았으니 며칠 늦게 출발해도 별문제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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