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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하늘의 변고와 숨겨진 핏줄

  •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강슬기의 흐릿하던 정신이 번쩍 들었다.
  • 고개를 들어 단상을 바라보았다. 앳된 소년이 눈부신 곤룡포 자락을 끌며, 아득히 높은 제단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 "대감, 태후의 표정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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