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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아버지의 새 가족

  • 송명훈은 핏줄의 이끌림을 느꼈고 가슴에 먹먹한 감정이 들었다. 기억은 사라졌지만, 마음이 그들에게 끌렸다.
  • “호연아, 호진아, 호숙아! 아버지에게 새 가정이 생겼으니 우리는 가자!”
  • 큰 부인도 기개가 있는 여인이었다. 남편이 실종된 지 5, 6년 만에 다섯 살이 되는 아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그녀는 믿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그녀는 너무 속상했지만 더 이상 매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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