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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화 다시 마주치다

  • 길가엔 작은 노점이들이 늘어져 있었는데 대부분 먹을거리나 설맞이 용품을 파는 사람들이었다. 길가의 가게엔 손님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강슬기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녀의 공간에 있는 그 많은 물건을 팔 때가 온 것 같았다.
  • 다만 항상 송호연과 함께 있어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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