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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곧 누군가가 또 재수 없을 거예요

  • 강슬기는 짐수레를 끌고 우 할아버지네 집을 떠났다. 그러나 곧장 유배 행렬로 돌아가지 않고 도중에 멈춰 섰다.
  • “나와. 사람을 미행하는 재주가 고작 그 정도뿐이야?”
  • 그녀는 사실 뒤돌아볼 필요가 없었다. 그냥 곁눈만으로도 나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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