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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화 전쟁이 남긴 쓸쓸함

  • 전쟁이란, 이런 슬픔을 남기는 것이었구나.
  • 강슬기는 더는 그 어린 병사의 시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붕대를 감는 손만 멈추지 않았다.
  •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마음은 점점 더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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