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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아직도 귀부인인 줄로 아나 보네

  • “전 간식을 먹고 싶습니다. 간식을 먹고 싶습니다!”
  • 송양춘은 노부인의 품속에서 끊임없이 떠들어댔다. 어릴 때부터 사치스럽게 자란 그는 요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시도 때도 없이 울며불며 떠들었다.
  • “없네. 정말 다 잃어버린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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