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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7화 주사와 세작

  • 경성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군신부의 식솔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 합쳐봐야 예순 명 남짓이었지만, 그중에서 교묘하게 숨어든 흉수를 찾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이었다.
  • 그때 강슬기의 눈이 번뜩였다. 그녀는 송호연의 곁으로 다가가 귓속말로 몇 마디를 속삭였다. 이야기를 들은 송호연의 눈에 깊은 감탄이 서렸다. 그는 기꺼이 이 판의 주도권을 강슬기에게 넘겼다.
  • "좋소, 부인 뜻대로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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