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7화 비틀린 참극
- "어찌하여 아버지는 그놈만 편애하고, 그놈은 명문가 여식과 혼인하여 호의호식 하는데! 난 왜 평생 들쥐처럼 촌구석 농장에 갇혀 숨죽여야 했느냔 말이다! 하하하! 그놈이 내게 죄책감을 품고 있다는 걸 내 익히 간파했지. 하여 그 알량한 동정심을 쥐고 흔들어 온갖 보상을 뜯어냈다. 기어이 기회를 엿보다, 맹독을 탄 술 한 잔으로 그놈의 명줄을 끊어버리고 내가 그 자리를 꿰차 이리 승승장구한 것이다!"
- 미쳐 날뛰는 광인의 절규에 강슬기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뻗쳤다.
- 어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