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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익생당에 찾아온 환자

  • "마음대로 하세요.”
  • 강슬기는 허승민을 말리지 못할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말했다. 송호연은 오히려 아주 침착했다. 그는 태연하게 강슬기의 맞은편에 앉았다.
  • "슬기, 내가 조금 전에 장사수의 가게에 들러 그대가 좋아하는 떡을 사 왔소. 봉명헌의 과자도 있으니, 빨리 먹어보시오. 아직도 따끈따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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