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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7화 단서의 빵

  • 그러나 소호는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고, 이윽고 일곱 구멍에서 서서히 피가 배어나오기 시작했다.
  • "왕비마마! 제발 제 동생을… 제발 좀 살려주세요!"
  • 대호는 강슬기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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