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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뜻깊은 날

  • 화린은 미친 듯이 앞으로 달려갔는데 옷이 찢기고 상처가 생기는 등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 게다가 머리도 잔뜩 헝클어져 있고 눈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 ‘나도 강슬기처럼 맛있는 음식을 얻어오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다가 멧돼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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