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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이 사람들을 기억해

  • 지수는 단월이 이성을 잃고 강슬기를 해칠까 봐 얼른 강슬기 앞으로 달려갔다.
  • 강슬기는 지수와 송호숙의 보호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그러나 그녀가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단월이 먼저 눈시울을 붉히며 새된 소리를 질렀다.
  • “그것을 제가 어찌 압니까? 제 얼굴은 분명히 오기 전까지 멀쩡했습니다. 설마 제가 일부러 얼굴을 망가뜨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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