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 간식이 거덜 나다
- 강슬기는 먼저 공간에서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감싼 뒤 코를 잡고 물속에 들어갔다.
- 그녀는 늪의 맨 밑으로 헤엄쳐 내려가 석벽 밑으로 빠져 그 뒤쪽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헤엄쳐 올라와 늪에서 나오니 이곳이 바로 아주 큰 밀실이었다.
- 밀실에는 먼지가 가득 쌓인 크고 작은 상자 수십 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강슬기는 흥분을 걷잡을 수 없었다. 그녀는 물에서 나와 밀실에 올라섰지만, 무슨 장치가 있을까 봐 함부로 행동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