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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스승님

  • 강슬기는 공기 중에 퍼지는 향을 맡으며 산토끼를 굽기 시작했다. 옥병을 주머니 안에 넣은 노인은 침을 꿀꺽 삼켰다.
  • 잠시 후, 강슬기는 단도로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산토끼의 다리를 잘라 노인에게 건네주었다.
  • “어르신, 드셔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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