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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지수의 아픔과 강슬기의 걱정

  • “예.”
  • 녹수는 왜소한 몸집으로 종종걸음 달려나갔고, 지수는 감격스러운 눈빛으로 강슬기의 손을 꼭 잡았다.
  • “슬기 언니, 전 괜찮습니다. 이 정도야 이제는 익숙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얼음물을 마신 탓인지, 예전보다 세 배는 더 아픈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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