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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1화 박재현의 결심

  • “저는……”
  • 박재현은 입술을 달싹였으나, 끝내 말끝을 맺지 못하였다. 분명 예전 같았으면 피할 수 있었을 터인데, 그 순간 그의 다리는 저릿한 통증을 일으키더니, 정신이 아득해져 버렸다.
  • “도련님 육신에는 아무 문제가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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