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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지수와의 이별

  • 송호연은 덤덤하게 말했다.
  • “스님께서는 후덕한 인품으로 이렇게 많은 아이를 거두어주셨으니, 은표를 좋은 곳에 잘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 두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명덕 스님은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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